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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오륜 과 세속오계
불나방 박회장
2007. 12. 25. 17:01
삼강오륜과 세속오계
삼강오륜 [三綱五倫]
*삼강
-父爲子綱(부위자강)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는 것이 근본이고
-君爲臣綱(군위신강)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고
-夫爲婦綱(부위부강)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유교 도덕의 기본이 되는 3가지 강령과 사람이 항상 행해야 할 5가지 실천 덕목.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을 말하는데, 각각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강조했다. 유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충과 효를 강조했으며, 남편에 대한 아내의 순종을 말하고 있다. 이를 공맹의 교리에 입각해 삼강으로 체계화한 것이 한대의 동중서이다. 그는 〈춘추번로 春秋繁露〉 기의(基義)에서 하늘과 땅을 임금과 신하, 양과 음을 남편과 아내, 봄과 여름을 아버지와 아들에 각각 비유하면서 이를 왕도(王道)와 결부시켰다. 삼강은 군신·부자·부부의 3가지 인간관계에 한정되어 있고, 또 전자에 대한 후자의 종속성이 두드러진다. 즉 삼강은 통치기준에 입각한 윤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삼강은 상하가 철저한 절대적이고 일방적인 윤리의 성격을 가진다. 삼강의 이와 같은 성격은 한대가 유교로써 사상을 통일하고, 군현제에 입각한 중앙집권을 추진하던 때였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은 삼강의 윤리는 당시의 전제군주권, 가부장적 부권, 남존여비에 입각한 남편의 절대적 권위 등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유교가 도입되고 그것이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으면서 삼강의 윤리가 통치체제를 지탱하는 기틀이 되었다. 특히 1431년(세종 13)에 〈삼강행실도 三綱行實圖〉를 간행하여, 삼강의 윤리가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확대되도록 힘썼다. 그리고 삼강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상죄(綱常罪)라 하여 특히 무거운 벌을 내려 그 실천에 철저를 기했다.
* 오륜 : 5가지 기본적인 인간관계로 설정한 부자(父子)·군신(君臣)·부부(夫婦)·장유(長幼)·붕우(朋友) 관계와, 그 관계에서 실천해야 할 친(親)·의(義)·별(別)·서(序)·신(信)의 도덕규범.
- 父子有親(부자유친) 아버지와 아들사이는 친함이 있어야 하고
-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는 의리가 있어야 하고
- 夫婦有別(부부유별) 남편과 아내 사이는 분별이 있어야 하고
-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어린이 사이는 차례가 있어야 하고
- 朋友有信(붕우유신) 벗과 벗 사이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오륜은 유교의 기본 덕목이자 대표적인 사회윤리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륜은 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을 말하는데 삼강과 더불어 기본적인 실천윤리로 강조되었다. 오륜도 삼강과 마찬가지로 상하관계적 질서의 확립을 통해 봉건적 신분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지배층의 통치이념으로 기능했다. 즉 부자·군신·부부·장유의 상하관계는 절대적인 것이며, 붕우의 경우도 신분의 차별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처럼 유교의 실천윤리들은 봉건적 신분제를 유지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그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다.